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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앞, 지갑 가벼워진 한국인들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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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아일보

뉴스 제목: “텅 빈 지갑” – 추석을 준비하는 한국인의 불만 증가

Subtitle: 물가 상승과 가뭄으로 쇼핑객과 상인들이 낙담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보내기 위해 미국에서 1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김은희(56) 씨는 명절 차례상을 준비하러 장을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어머니를 여의고 친정 부모님의 도움 없이 보내는 첫 추석이었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직접 추석을 준비하기 전까지는 생활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실감하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준비한 예산으로 예상했던 것의 절반밖에 못 샀어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추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조상 제사 준비를 위해 시장으로 시민들이 몰려들지만 곳곳에서 깊은 한숨소리가 들립니다.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과 여름철 폭우, 불볕더위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이 치솟아 지갑이 가벼워진 탓이다. 지난 22일 서울 경동시장은 사과, 배 등 추석 제수용품을 사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장바구니를 든 고객들이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상인들은 “추석이니 몇 개 더 드릴게요!”, “여기서 사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기서 사세요!”, “할인해 드릴게요.”라고 외쳤습니다.

동대문구에 사는 한점숙(68) 씨는 “집 근처에 마트가 있지만 사과와 배는 3개에 1만3천 원으로 너무 비싸서 더 멀리 가야 했다”며 “이곳에서 사과와 배를 사게 됐다”고 말했다.

추석이 다가올수록 물가 상승과 기상 악화로 인해 한국 가계의 경제적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쇼핑객과 상인 모두의 빈 지갑과 깊은 한숨은 이 중요한 명절 시즌에 직면한 어려움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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