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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사칭해 온라인에서 고가의 물품을 구매한 뒤 환불해 주는 수법으로 50억 원을 가로챈 일당 1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세종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 금융투명성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다양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6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40대 초반의 A씨가 이끄는 일당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피해자의 자녀를 사칭해 피해자의 휴대폰에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피해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주문을 취소하고 특정 계좌로 환불을 받아 돈을 횡령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속아서 구매를 위해 생성된 가상 계좌에 돈을 입금했습니다. 돈이 입금되면 주문을 취소하고 지정된 계좌로 환불을 받았습니다. 은행, 모바일 결제 회사, 결제 중개업체 등 여러 주체가 관여하는 온라인 쇼핑몰 환불 프로세스의 복잡성으로 인해 결제를 중단하고 사기 행위를 탐지하기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5월 중순 자녀 사칭으로 1억 7천만 원을 편취당한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았습니다. 이 신고를 계기로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일당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현금 6천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자금 세탁을 주도한 해외 총책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기와 관련하여 경찰은 국민들에게 피싱 시도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휴대 전화가 고장 났으니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나 알림을 받으면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경찰은 또한 알 수 없는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낯선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는 휴대폰으로 전송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해를 당한 경우 경찰이나 금융기관에 신고하여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종경찰청은 자녀를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50억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사기사건 관련자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사한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