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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터리 세액공제 불확실성, 한국 기업들의 우려와 대응

미국 배터리 세액공제 불확실성, 한국 기업들의 우려와 대응
출처 : 경향신문

한국 배터리 업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리스크에 대한 명확한 해명 요구

국내 배터리 업계, 특히 중국 기업과의 합작 투자에 참여한 기업들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잠재적 영향으로 인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외국기업 소유 및 통제(FEOC) 법인으로부터 공급받은 광물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FEOC 법인을 식별하는 지침이 불명확하여 한국 기업에게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 차관 면담

최근 서울을 방문한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차관은 국내 주요 배터리 셀 및 소재 기업 경영진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이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롯데에너지소재 등 소재-부품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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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OC 주체에 대한 명확성 추구

업계 대표들은 이 자리를 통해 국제무기거래법상 거래 제한 대상이 되는 FEOC 법인을 명확히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 광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 한국 기업의 공급망과 사업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FEOC 가이드라인을 둘러싼 불확실성

미 재무부는 아직 FEOC 법인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아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제무기거래법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 또는 통제 하에 있는 기관을 FEOC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범위한 정의는 잠재적으로 광범위한 중국 기업을 포함할 수 있어 이들과 협력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

최근 중국 배터리 소재 및 광물 기업의 한국 투자는 국제투자법(IRA)을 우회하여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의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은 핵심 광물의 조달 및 정제 분야에서 협력하여 상당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기업이 해외공공기관으로 분류될 경우 한국 기업은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치 기대

한국 기업들은 미국 정부가 배터리 공급망의 복잡성과 상호의존성을 고려해 FEOC 규제를 마련해주길 바라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산업은 리튬과 코발트 등 핵심 광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들 광물은 대부분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산 광물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이 중국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기준을 강화할 경우 한국 기업들이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거나 대체 파트너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한국 배터리 산업과 미래 성장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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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한국 배터리 업계는 IRA 및 FEOC 가이드라인의 결과가 사업 운영 및 중국 파트너와의 협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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