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 부담 심화, 32% 한달 500만원 미만 수익

부채에 허덕이는 소상공인, 32%는 월 500만원도 못 벌어

최근 소상공인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상공인 10명 중 3명은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5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80% 이상이 현재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상공인이 직면한 재무적 어려움

숙박, 요식업, 소매업, 미용업,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134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6%가 기존 대출 상환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채가 증가하고 금리가 급격히 상승해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응답자의 59.7%는 전년 대비 대출 잔액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소상공인 우대금리 적용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 형태의 금융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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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로 인한 고충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낮은 매출입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2.6%가 500만 원 미만, 19.4%가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사이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의 52%는 연매출이 1억 2천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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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및 정책 제언

조사 결과, 소상공인들은 금융비용 증가와 매출 감소로 어려운 경영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리 우대, 대출 만기 연장 등의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응답자의 10% 이상이 대출 만기 및 상환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금융기관이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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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직면한 금융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이들이 사업을 지속하고 대한민국 전체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