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산 올리브유 폭등에 BBQ, 치킨유 변경 결정

BBQ, 스페인산 올리브유 가격 급등으로 치킨 오일 변경

국내 대표 치킨 업체 중 하나인 BBQ가 스페인산 올리브유 가격 급등에 따라 치킨 오일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초 이후 두 배 이상 치솟은 스페인산 올리브유 가격은 BBQ의 원재료 비용에 막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딜레마 속에서 내린 결정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거나 레시피를 변경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한 BBQ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가맹점주들과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신중한 검토 끝에 다음 달부터 올리브유와 다른 오일을 혼합해 치킨 오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00% 스페인산 올리브유로 전환

다음 달 4일부터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시리즈에 100%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50%와 기타 오일을 혼합한 ‘BBQ 블렌딩 올리브유’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2005년 골든 올리브 시리즈 출시 이후 18년 만에 BBQ 치킨 오일의 첫 번째 변화입니다.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적응

BBQ의 치킨 오일 변경 결정은 기후 변화로 인한 나비 효과에 대한 대응입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스페인산 올리브 오일의 가격이 급등하는 나비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BBQ는 다양한 오일을 혼합하여 비용 부담과 치킨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