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공화당, 매튜 게이츠 추방 동참? 맥카시 하원 스피커에 대한 위협 재등장

하원 공화당 의원들, 매카시 하원의장 퇴진 위협에 개츠 추방 추진

플로리다주 공화당 소속 맷 개츠 하원의원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퇴진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 번 위협한 가운데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개츠 의원을 제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원 윤리위원회는 2021년부터 선거자금 위반, 뇌물 수수, 마약 사용 등의 혐의로 개츠 의원을 조사해 왔으며, 개츠 의원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리위원회 보고서에서 개츠의 유죄가 인정되면 하원에서 제명하려면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개츠는 아무도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매카시 의장을 비판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하원 보수파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개츠는 지출에 대한 우려와 매카시가 이전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매카시 의장에 대한 사퇴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매카시는 자신의 도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특히 윤리위원회 보고서가 개츠에 대한 혐의를 뒷받침할 경우 개츠에 대한 제명 동의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원 공화당의 한 의원은 개츠 의원을 “도덕성 없는 똑똑한 사람”으로 묘사하며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원에서 공화당의 과반수는 현재 433명으로 이미 미약하며, 의원 제명, 은퇴 또는 사망으로 인해 권력 장악력이 더욱 약화될 수 있습니다.

하원 의원을 제명하려면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므로 공화당에게는 상당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매카시에 대한 개츠의 의원직 사퇴 신청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개츠는 자신의 맥카시 의원 축출 추진이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예산 지출에 대한 이견과 맥카시의 이전 공약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원 윤리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개츠에 대한 조사는 선거 자금 위반, 뇌물 수수, 마약 사용 혐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개츠는 이러한 혐의와 미성년자 소녀가 연루된 법무부 성매매 조사에 대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개츠는 매카시가 하원의장직을 유지한다면 민주당의 이익을 위해 효과적으로 봉사하게 될 것이라며 매카시가 자신의 말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의회 도중에 하원의장을 해임하려는 시도는 드물며, 공식적으로 하원의장을 해임하려는 마지막 시도는 1910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크 메도우스 전 하원의원은 2015년 존 보너 하원의장을 상대로 비슷한 전술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했고, 결국 보너 하원의장은 사임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공화당 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정부 자금에 대한 매카시의 움직임은 강경 우파의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얼마나 많은 공화당원이 표결에 반대할지, 민주당이 매카시를 지원할지 아니면 공화당을 떠나 내부 갈등을 해결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뉴욕의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은 맥카시 소환에 투표할 의사를 밝혔고,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는 공화당이 내전을 독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맷 개츠 하원의원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퇴진시키겠다고 다시 위협하는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이 맷 개츠 의원을 제명하려는 노력은 당내 상당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윤리위원회 보고서, 개츠 의원의 사퇴 동의안에 대한 지지 여부, 하원 내 역학 관계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