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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 곰에게 몰려간 캐나다 커플, 마지막 SOS 메시지로 사망 직전의 절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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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 New York Post

그리즐리 베어에게 물린 캐나다 부부, 치명적 공격 전 마지막 고통스러운 메시지 보내

62세의 캐나다 부부 더그 잉글리스와 제니 거스는 반려견과 함께 밴프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던 중 회색곰에게 무참히 물어뜯겨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곰 스프레이로 자신을 방어하려 애썼지만 굶주린 곰의 공격은 이들을 압도했습니다. 이 부부는 잉글리스의 삼촌인 콜린 잉글리스와 여행 일정을 공유했으며 위성 통신 장치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조난 메시지와 실패한 곰 스프레이

공격 당일, 부부는 계획된 캠핑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늦어져 팬서 계곡의 레드 디어 강 근처에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콜린에게 알렸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콜린은 곰의 공격을 알리는 심각한 SOS 메시지를 가민 인리치 장치에서 받았습니다. 이 부부는 곤란함을 토로하며 곰 스프레이가 회색곰을 막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노력과 비극적인 발견

조난 메시지를 수신하자마자 캐나다공원관리청 관계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되었습니다. 헬리콥터가 부부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회항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지상 대응팀이 ATV를 통해 파견되었습니다. 3시간의 트레킹 끝에 새벽 2시경 부부의 캠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그곳에서 잉글리스와 거스, 그리고 사랑하는 보더콜리의 훼손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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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곰과 필요한 조치

곰퇴치 스프레이 한 캔이 완전히 방전된 것으로 보아 부부가 싸운 것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회색곰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곰의 계속되는 공격에 직면한 구조대원들은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곰을 쏴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능한 상황 및 부검

당국은 부부가 텐트 안에서 공격을 받아 텐트가 찌그러지고 전자책이 열린 채로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총에 맞은 회색곰이 잉글리스와 거스의 비극적인 죽음을 초래한 곰과 동일한 곰인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참혹한 손실과 전례 없는 공격

더그 잉글리스와 제니 거스는 숙련된 하이커이자 아웃도어 애호가였습니다. 이들은 각각 농업 및 농식품 연구 센터에서 연구 과학자와 실험실 기술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대학 시절부터 함께 지냈습니다. 이번 사건은 밴프 국립공원 내에서 회색곰이 사람을 죽인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이번 공격의 희귀성과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이전 곰 공격

2021년에는 인근 와이파러스와 워터 밸리 지역에서 두 건의 곰 공격으로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곰 서식지에 들어갈 때 주의와 경각심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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