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피아니스트 정규빈,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화려한 우승!

피아니스트 정규빈,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정규빈(26)이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피아니스트 정규빈은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정규빈은 지난 4일 결선무대에서 이승원이 지휘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여 1위를 수상했다.

김송현은 2위를 차지했고, 선율은 3위, 자루이 청은 4위를 차지했다.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김송현에게 시상되었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은 김송현에게 돌아갔다. 또한, 윤이상 특별상은 일본의 미소라 오자키가 수상했다.

윤이상콩쿠르는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기 위해 2003년에 시작되었다. 국내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한 콩쿠르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순으로 열린다. 올해는 26개국 183명이 참가했으며, 다음 대회는 바이올린 부문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대진 심사위원장은 “콩쿠르를 목표로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기를 바란다”며 “통영에서의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하고,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앞으로 더욱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모든 참가자에게 격려를 보냈다.

수상자들은 5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입상자콘서트에서 본선·결선 연주곡을 다시 한번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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