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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라는 온라인 웹 예능 프로그램이 자막 사용과 관련하여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논란은 프로그램 제작자가 참가자 중 한 명이 언급한 ‘유모차’라는 용어를 자막에서 ‘유아차’로 번역하기로 결정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최근 공개된 ‘핑계고’ 에피소드에서 배우 박보영은 조카들을 놀이공원에 데려가 ‘유모차’를 이용해 이동시킨 사연을 공유했습니다. 박보영과 방송의 MC인 유재석, 조세호 모두 방송 중 해당 기기를 ‘유모차’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자막에는 ‘유모차’라는 용어로 일관되게 표시되었습니다.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은 ‘유모차’가 잘못된 용어가 아니며 자막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유모차’에서 ‘유아차’로 자막을 변경한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유모차’를 ‘유아차’로 대체해 육아에서 부모의 역할을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성평등 언어사전’에 따른 권장 용어라며 ‘유아차’ 사용을 지지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이 논란에 대해 ‘유모차’와 ‘유아차’가 모두 우리말의 표준 용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용어 간소화의 역사를 고려해 ‘유모차’ 대신 ‘유아차’ 또는 ‘아기차’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유모차’가 여전히 표준 용어로 간주될 수 있지만, 최근 언어 트렌드에 맞춰 ‘유아차’ 또는 ‘아기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핑계고’의 자막에 ‘유아차’를 사용한 것은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일부에서는 “유모차”라는 기존 용어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부에서는 “유아차”라는 권장 용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진이 논란을 해결할지 아니면 자막에 ‘유아차’를 사용하기로 한 결정을 유지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