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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으로 아이들과 형제를 잃은 팔레스타인 기자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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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 New York Post

팔레스타인 기자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아들과 형제를 잃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가자지구의 알 마가지 난민 캠프에 대한 이스라엘의 파괴적인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기자의 어린 자녀 네 명과 형제를 포함해 최소 4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터키에서 운영하는 아나돌루 에이전시 뉴스 서비스의 사진작가인 모하메드 알랄룰은 근무 중 이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모하메드 알랄룰 기자는 자신의 가족이 폭발 사고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사상자 중에는 카이스, 아마드, 라하프, 케난 등 네 명의 자녀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중 세 명은 이제 겨우 네 살이었습니다.

알랄룰은 알-아크사 병원에서 사랑하는 아들들의 시신을 바라보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의 아내 암나와 막내아들 아담(당시 한 살)은 공습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암나와 아담 모두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암나는 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슬픔에 잠긴 아버지는 생명이 없는 자녀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도왔습니다. 알랄룰의 유일한 생존자인 아들 아담이 파편에 입은 상처로 치료를 받는 장면은 가슴을 찢어지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갔을 뿐만 아니라 알 마가지 난민 캠프와 인근 건물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캠프에 있던 난민 아라파트 아부 마샤이아는 하마스 전사들이 전혀 없는 민간인 지역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했습니다.

알랄룰의 고통은 같은 공습으로 동생을 잃으면서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사진작가는 살해당한 아이들의 시신을 안고 신원을 확인하며 흐느끼는 모습을 목격했고, 상심에 빠진 아버지를 위로하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비극적인 사건 소식이 퍼지면서 병원에는 공습 이후 아기를 포함해 8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의 다층 주택이 잔해로 변하면서 파괴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전에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 공격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라파트 아부 마샤이아의 증언은 희생자들이 평화로운 민간인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알랄룰의 끔찍한 죽음은 분쟁과 공습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가족을 산산조각 내고 지역사회를 슬픔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고통스럽게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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