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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왜 이렇게 자주 나가는 걸까요? 이에 대해 김미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국내 상황에서 국정 운영의 드라이브를 걸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순방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순방이 국정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순방 후에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은 총 651억8700만원이 들었습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때보다 2배 많은 비용입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진심이 있으며, 외교적 성과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제외교로 수출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따르면 총 792억 달러(103조원)의 계약을 따냈다고 합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만 봐도 52건 중 44건이 양해각서(MOU)이며, 진짜 계약이 아닌 ‘가계약’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전 정부에서도 MOU를 성과로 내세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외교적인 성과로는 한·미 간 워싱턴 선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회담 등이 있으며, 정부는 이를 안보에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외교가 미국에 치우친 것이라고 비판하며,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으로 인해 국내에는 일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순방은 당연히 나가야 하지만, 불필요한 일로 순방을 자주 나간다면 대통령이 국내 문제를 챙기는 데 비중을 덜 두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순방은 신중히 결정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