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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악 연주단체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가 첫 내한을 갖고 고악기 ‘첼로 피콜로’를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합니다.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는 2009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고음악 연주 단체로, 바로크와 전기 고전 작품들을 주로 연주하며 심오한 해석과 정제된 연주력으로 역사적 고증을 거친 무대를 선보입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의 지휘자인 리카르도 도니와 첼리스트 마리오 브루넬로가 중심이 됩니다. 리카르도 도니는 하프시코드와 오르간 연주자로서, 이번 연주에서는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무대를 이끌어갑니다. 마리오 브루넬로는 이번 공연에서 첼로 피콜로 연주를 선보입니다.
첼로 피콜로는 1800년대에 가장 활발하게 사용된 악기로,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악기는 바이올린과 동일하게 4개의 현으로 구성되며, 음역대는 한 옥타브 낮습니다. 바흐가 이 악기에 ‘첼로 피콜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의 작품에서 활용되었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바흐와 비발디의 첼로 피콜로를 위한 협주곡들이 연주됩니다.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는 고음악 연주에 심오한 해석과 정제된 연주력을 더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주단체입니다. 이번 내한 공연은 고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음악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은 12월 16일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국내 관객들은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의 연주를 통해 고악기 ‘첼로 피콜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