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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를 애틋하게 떠난 자승스님, 그의 유산과 희생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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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칠장사 화재로 다승 스님 목숨 잃다

안성 칠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69세의 다승 스님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용주사에서 약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승 스님의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장례 행렬 및 참석자

장례 행렬은 다승 스님의 유해를 차량에 싣고 용주사를 한 바퀴 도는 의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영결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기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조계종 관계자 및 신도 1,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애도 표명 및 다승 스님의 유산에 대한 성찰

법회 참석자들은 애도를 표하며 다승 스님의 큰 공적과 이루지 못한 꿈을 회고했습니다. 제자 윤 모 씨는 다승 스님이 불교계에 남긴 업적을 높이 평가했고, 박 모 씨는 자기희생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인정하며 다승 스님이 중생을 깨우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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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의 정신적 유산을 이어가겠다는 다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남은 이들에게 남겨진 막중한 책임을 전하며, 상원 스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부처님의 가르침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영결식은 신도들이 추모관에서 분향과 헌화를 하고 본당에서 절을 하는 운구 행렬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화재 사건 조사

지난달 29일, 다승 스님이 머물던 숙소인 요사채에서 화재가 발생해 스님이 불의의 죽음을 맞이했다. 조계종은 다승 스님이 자신의 몸을 부처님 앞에 공양하는 소신공양을 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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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및 의심되는 원인

경찰 조사 결과, 화재 당시 요사채를 출입한 사람은 다승 스님 한 명뿐인 것으로 CCTV 영상 조사 등을 통해 밝혀졌다. 또한 영상에는 다승이 인화성 물질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컨테이너 두 개를 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실시한 정밀 감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추모와 장례 준비

서울 조계사에서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용주사에서는 총소리가 들렸다. 일부 신도들은 총소리를 따라 법당에 분향하고 추모하거나 대웅전에서 절을 하며 조의를 표했다. 신도 중 한 명인 임 모 씨는 갑작스러운 입적에도 불구하고 다승 스님이 평안과 위안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계종과 신도들은 다승 스님의 큰 공덕과 그가 남긴 정신적 유산을 되새기며 스님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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