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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최근 출당 청원이 7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이 전 대표는 당원들이 당에서 몰아내주기를 바라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이 충분히 매력적이고 국민이 신뢰할 만한 상태가 된다면 신당 창당에 대한 얘기들이 잠재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부겸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민주당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진척되지 않은 연대와 관련해 매우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아직 연대에 진척이 없다며 거리를 뒀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의 문제로 당내 민주주의 위기를 꼽았다. 그는 당내에 소수 의견이 존중되지 않고 다양성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위험한 지경에 있다고 지적했다. 억압의 주체에 대해 물음을 받자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리더십도 억압의 주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조금 정신없다는 느낌이 든다며 혼란스러움을 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정권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에 대해 실망과 아픔을 표했다. 그는 4만명 모이는 잼버리조차 못하는데 2000만명 모이는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을까라는 외신 보도를 언급하며 굉장히 뼈아픈 얘기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가 대한민국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