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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선보인 PC MMORPG ‘TL’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에 따라 출시 직후 이용자들이 몰려 전 서버 생성이 마감되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L은 엔씨소프트의 자존심이 걸린 신작으로, 리니지 시리즈의 탈피 도전을 판가름할 시험대이기도 하다.
TL의 정식 서비스가 오후 8시에 시작되었고, 출시 후 약 30분 만에 모든 서버가 생성 불가 상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일부 인기 서버에서는 게임 내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오랜 MMORPG 운영 노하우로 서버 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우려했던 접속 폭주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21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시 전에는 5개의 신규 서버를 열었다. 또한, 출시 전에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통해 16개의 서버도 마감되었으며, 20만 이상의 참여자가 있었다.
TL은 엔씨소프트의 명운이 걸린 신작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 TL은 현재는 PC 버전으로 출시되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PC-콘솔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TL의 수익모델은 배틀패스를 도입하고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TL의 수익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배틀패스 가격은 월 1만9900원으로 책정되었다.
마침내 베일을 벗은 엔씨 ‘TL’의 출시로 국내 PC MMORPG 시장에는 지각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등과의 경쟁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국내 PC MMORP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