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료 인상에 우회 결제 논란…계정 정지 위험?

결론

유튜브 구독료 인상 및 우회 결제 증가의 영향…계정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유튜브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의 가격을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우회 결제를 고려하는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회 결제 시도로 인해 계정이 정지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8월 8일,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의 가격을 기존 월 14,500원에서 14,9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월 8,690원이었던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멤버십의 가격도 월 11,99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단행되는 YouTube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 인상이며, 인상률은 무려 43%에 달합니다.

이 가격 인상은 기존 구독자에게도 소급 적용됩니다. 2020년 9월 인상 이전에 가입한 사용자는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8,690원을 지불해 왔지만, 앞으로는 월 14,9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초기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무려 71%의 가격 인상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첫 3개월 동안은 기존 요금인 8,690원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폭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이 구독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우회 결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인도, 터키와 같은 국가는 상대적으로 구독료가 저렴하며, 일부 사용자는 가상 사설망(VPN)을 사용하여 지역 제한을 우회하고 현지 가격으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우회 결제는 YouTube 이용약관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YouTube 약관에 따르면 거주 국가에 대해 허위,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유료 서비스 또는 유료 서비스 내 콘텐츠의 액세스 또는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제한을 우회하려는 시도는 약관 위반으로 간주됩니다.

사용자의 실제 거주 국가가 아닌 다른 국가의 위치 정보로 VPN을 사용하여 YouTube에 액세스하고 프리미엄 멤버십을 결제하는 행위는 약관 위반에 해당합니다.

유튜브는 또한 이용약관에 위반이 심각하거나 반복되는 경우 계정이 해지될 수 있음을 명시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우회 결제를 시도하면 이용약관에 따라 계정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우회 결제로 인해 계정이 정지된 사례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지만, 계정이 정지되면 유튜브뿐만 아니라 다른 Google 서비스에도 액세스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우려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Gmail 및 Google 드라이브와 같은 서비스에 저장된 중요한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회 결제를 통해 문제없이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우회 결제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유튜브가 이에 대응하여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회 결제를 시도하기보다는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