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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정현의 신작 ‘덩어리’로 보는 돌의 존재감’

‘조각가 정현의 신작 ‘덩어리’로 보는 돌의 존재감’
출처 : 뉴시스

남서울미술관, 정현 작가 개인전 ‘파편’을 선보이다

남서울미술관은 조각가 정현의 개인전 ‘파편’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티로폼 등 버려진 오브제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 정교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정현 작가의 혁신적인 조각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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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역의 탐험

정현 작가는 최근 3개월간 여수에서 레지던시를 하며 선입견을 비우고 걷는 행위에 몰입하는 데 집중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길에서 발견한 저마다의 사연과 독특한 질감을 지닌 돌들을 수집했다.

조각난 시간

수집한 돌을 위치와 파도에 의한 침식 정도에 따라 분류한 후 3D 스캐닝 기술을 통해 생동감 있게 구현했습니다. 마치 사람의 초상화를 연상시키는 이 돌 조각들은 ‘파편화된 시간’의 본질을 포착합니다.”

다각적인 전시

‘파편’에서는 조각, 판화, 드로잉, 아카이브, 신작 등 정현의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추적하며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구성됩니다.

예술적 탐험

전시 제목인 ‘파편’은 최소한의 개입으로 각 매체가 지닌 고유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정현의 미니멀리즘 방식을 반영한 것입니다. 조각이 아닌 재료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그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정현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나보세요.

관객과의 소통

2024년 1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 글쓰기 워크숍 등 다양한 워크숍과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브랜드 ‘오두제’와의 협업으로 특별 제작된 크레용을 전시와 함께 출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간 여행

전시에는 정현 작가의 지난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룸과 ‘만질 수 있는 조각’이라는 독특한 촉각 도구도 마련돼 있습니다. 관람객은 돌 조각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질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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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전시 체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앱을 이용하면 미술학예연구사의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는 2024년 3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정현의 예술적 업적을 살펴보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및 소식은 남서울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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