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관 공사로 인한 갈등, 입점상인 보상 문제 논란

광주시립미술관, 공사 피해 보상 문제로 상인들과 갈등

광주시립미술관 수장고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술관 측과 지역 상인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공사로 인해 일부 통로가 막히면서 상인들은 시와 보상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아시아 디지털 아트 아카이빙 플랫폼 구축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39억 원을 투입해 상록공원 내 하정웅미술관 뒤편(753㎡)에 지상 2층 규모의 ‘아시아 디지털 아트 아카이빙 플랫폼’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아트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미술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 미술관 주변을 산책로로 활용하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주민들은 미술관과 상록공원을 잇는 통로를 산책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박물관 주변의 활기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접근성 제한과 매출 감소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위한 안전 가림막 설치로 상록공원과 미술관을 잇는 두 개의 통로 중 한 곳이 폐쇄되면서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박물관 부지 내 공간을 임차한 상인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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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은 공사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 기간 동안 발생한 금전적 손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카페 소유주가 직면한 도전 과제

한 카페 점주 A씨는 공사 차량으로 인해 주차 공간이 막히고 고객 흐름이 끊기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6월 안전 가림막을 설치한 이후 월 매출이 약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인건비 및 자재비 상승에 대한 적절한 보상 없이는 적자를 보거나 현상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안전 문제와 보상 노력

박물관을 드나드는 공사 차량으로 인해 토사가 아래 공원으로 흘러내려 보행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시 관계자는 보상 절차가 진행 중임을 밝히며 적절한 안전 조치 이행을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 담당자는 상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인정하며 보상과 관련해 이미 어느 정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사 차량이 박물관에 출입할 수 있는 날을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모색할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공사 완료

광주시립미술관 수장고 공사는 2024년 5월 완공될 예정으로, 미술관의 귀중한 소장품 보존 및 보관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체적으로 미술관과 상인 간의 갈등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관람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사 과정에서 공정한 보상과 효과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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