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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는 한국과 미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올해 안에 판다를 미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올해 말까지 자이언트 판다를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로 돌려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판다가 오랫동안 중국과 미국 간 우호의 사절단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판다 보호를 위해 미국과 계속 협력하고 양국 우호 관계에 대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은 계속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미국은 45년 전 수교 당시와 마찬가지로 평화 공존을 지속하며 서로의 차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양국 간 협력은 양국과 세계를 위해 불필요한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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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장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세계가 겪은 중대한 변화를 강조하며 큰 배처럼 암초와 위험한 모래톱을 피해 중미 관계의 진로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이 중국의 발전 경로와 핵심 이익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979년 미국은 중화민국(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공식적으로 단절하고 중화인민공화국, 흔히 중국으로 알려진 국가와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중국이 지역 강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양국은 갈등이 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교 채널을 관리해 왔습니다.
1972년 미국 워싱턴 D.C.에 첫 판다를 보낸 이후 중국은 판다의 인기가 높아지자 여러 동물원에 판다를 임대해 주었다. 하지만 양국 관계 악화로 판다 임대 계약이 점차 종료되면서 미국 내 판다 개체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판다 두 마리가 2018년과 2019년에 임대 계약이 종료된 후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워싱턴 D.C. 국립동물원에 임대되었던 판다 세 마리는 작년 11월에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재 애틀랜타 동물원에는 4마리의 판다가 남아 있습니다.
저자: 이명동 기자
출처: 뉴시스
키워드: 한국, 미국, 45주년, 수교, 판다, 중국, 왕이, 시진핑, 협력, 평화 공존, 세계 변화, 미중 관계, 판다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