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초현실적 아름다움, 고려명의 사진전 ‘THE PODO’ 전시’

금산창작갤러리, 고려명 사진전 ‘THE PODO’ 개최

금산 윈도우 갤러리에서 사진작가 고려명의 개인전 ‘THE PODO’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도의 본질을 포착하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이 돋보이는 신작 8점을 선보입니다.

하이퍼리얼리즘과 세심한 관찰

하이퍼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고려명 작가는 포도의 섬세한 디테일을 포착하기 위해 세심한 접근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작가는 독일제 대형 카메라와 우주 관측용 특수 필름을 사용해 클로즈업 원근감을 구현하는 아날로그 사진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기법을 통해 검은 가루로 코팅된 검은 포도를 선명하게 묘사하여 표면의 미세한 주름까지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이 작은 물체를 매우 정밀하게 확대하고 인쇄함으로써 그 존재감을 확대하여 압도적인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다

고려명은 회화적 요소를 필름에 접목해 색채의 범위를 넓히고 이미지에 생동감을 더함으로써 전통적인 사진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이러한 예술적 시도는 시각적 매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흑백 미학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금색 구슬로 장식된 검은 포도는 관조의 과정에서 파생되는 정신적, 미적 가치를 상징합니다.

상징적 소재로서의 포도

포도를 소재로 선택한 것은 의도적인 선택이다. 고려명은 포도가 비어 있으면서 동시에 가득 차 있고, 씨앗조차도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한다. 작가는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위로와 영감을 얻고 개인적인 감정 배출구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려명 작가는 미적 가치와 에너지, 순환의 가능성을 강조함으로써 감정의 그릇을 만드는 예술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