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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 수사 소식에 당혹한 내부… 차기 회장 선출에도 영향?

포스코 그룹, 수사 소식에 당혹한 내부… 차기 회장 선출에도 영향?
출처 : JTBC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수사 타깃으로 혼란에 직면하다

갑작스러운 수사 소식에 포스코그룹 내부 분위기는 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번 수사 시점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대정부 관계에 고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현 정부의 경제자문단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도 2년 연속 불참하고 있다. 이전 정부에서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여기에 지난달 그룹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최 회장의 3연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사실상 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최정우 회장과 현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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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수사로 내부 혼란에 직면하다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포스코 그룹 내부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8월 캐나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가 현지 철광석 광산에 장기적인 투자를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해외 이사회가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지배구조에서 비롯된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호화 해외 출장을 둘러싼 논란

호화 해외 출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미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바 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 시기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한 7명의 사외이사들은 향후 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7일 동안 7억 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된 호화 해외 이사회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포스코 그룹은 내부 혼란과 외부의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수사의 결과가 그룹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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