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지수 ELS 상품 손실에 5조원대 피해, 투자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홍콩 H지수 ELS 상품 손실 5조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가중

홍콩 H지수 ELS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손실액이 올해 상반기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막대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미 1000억 원이 넘는 손실이 확정된 이 상품으로 인해 부모님 간병비로 사용하려던 투자자를 비롯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실망과 우려를 표명하는 투자자들

투자자 중 한 명인 A씨는 투자 원금의 절반이 사라졌다는 실망스러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A씨는 연로하신 부모님의 향후 의료비가 걱정된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부모님이 80대이신데, 이 투자는 부모님의 간병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달이 지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원금 손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거리로 나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투자 위험에 의문을 품은 한 투자자는 판매자로부터 국가가 안정되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투자는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불완전판매 관행에 대한 은행의 책임론

투자자들은 은행의 잘못된 판매 관행이 현 상황을 초래했다고 비난하며 은행을 손가락질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로 승인을 받고 은행 직원이 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추가 투자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홍콩 H지수 ELS 상품: 위험한 투자

문제가 된 상품인 홍콩 H지수 ELS는 지수가 일정 범위 내에 있으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지수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이 발생합니다. 안타깝게도 홍콩 H지수는 2021년 2월 2,000포인트에서 현재 5,000포인트로 급락했습니다.

주요 재무적 영향 및 향후 대책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투자자 대다수가 투자원금의 절반 이상을 잃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투자금 규모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5조 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은 이미 1,0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확인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2개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3월 중으로 사태 해결과 피해 투자자 구제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