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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리스크와 공천 논란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 안팎에서 김 대표의 리스크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가 이어지고 있고, ‘불공정 공천’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김건희 씨의 명품 가방과 관련해 한동훈 후보와 청와대의 갈등설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명품백 논란을 ‘정치공작’이라고 일축했던 한 후보는 현재 하태경, 이용호, 김경율 등 수도권 후보들의 사과 요구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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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한 대표의 최근 입장 변화를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적 발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 논란을 ‘치밀하게 계획된 불법 녹취’로 규정하며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대표와 청와대의 갈등설이 제기됐고, 윤재옥 당 원내수석부대표도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는 등 한 대표와 청와대의 갈등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 회장은 청와대와 갈등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갈등의 소지는 없다”고 밝혔다. 자신의 목소리가 윤 총장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같은 날 윤 총장과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도 드러난다. 이날 회동에서는 김건희 논란에 대한 논의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한 대표의 고민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는 ‘시스템 공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컷오프 비율을 예상보다 낮은 10%로 정하고, 프라이머리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지역구에 이재명 후보 저격수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에 김경율 전 의원을 후보로 내세우면서 제기된 ‘깜깜이 공천’ 논란은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공천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청와대가 김 의원의 마포을 후보 공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전직 청와대 참모들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 전 수석의 행보가 자칫 내부 공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전략 공천에 대해 한 전 수석은 “당이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략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될 경우 보수층 내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개혁당은 공천 이후 여당 내 상당한 인적 쇄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수원 방문에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영입했고,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김용남 전 국회의원은 개혁당으로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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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당 전신) 대표 등 인사들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공천 성공과 승리를 위해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집권 후반기를 좌우할 총선 승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측통들은 오산과 남양주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략 공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