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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 정부가 웹툰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웹툰 수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올해 첫 정책 발표에서 “웹툰은 글로벌 플랫폼 장악에 성공한 유일한 콘텐츠 분야”라며 웹툰의 중요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강조했다.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상위 5개사 중 4개사가 한국 기업이며, 카카오페이지가 6억 달러의 해외 매출을 달성하고 네이버웹툰 등 주요 플랫폼이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웹툰 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 결과 산업 규모는 23% 성장해 2022년 2조 6,244억 원(23억 달러)에 달하고, 수출액은 1,764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까지 산업 규모 4조 원(35억 달러), 수출액 2억 5천만 달러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정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내에 웹툰 전담팀을 신설하고, 창작자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웹툰 진흥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웹툰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며, 표준계약서 개정은 3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창작자 권리 보호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차 밝히고 창작자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국내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자 한다. 특히 통번역 서비스 지원 예산이 10억 원(88만 달러)으로 증액되어, 국내 플랫폼의 통번역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과 글로벌 행사 개최를 위해 총 30억 원(260만 달러)을 배정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가을에 웹툰 산업을 대표하는 축제와 국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독자, 창작자, 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작품을 축하하고 산업계 종사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유 장관은 올해 말부터 ‘웹툰 아카데미 어워즈’를 권위 있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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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7년까지 ‘웹툰인재사관학교’ 설립을 목표로 창작, 산업, 번역 분야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웹툰과 웹소설을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해 시장 중심의 성장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유 장관은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적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웹툰 산업에 대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