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 재두루미 보호 위해 볍씨 80kg 살포

김해시, 화포천 습지 큰고니 보호 위한 먹이 배부

경남 김해시는 화포천 습지에 도래한 큰기러기 보호를 위해 먹이 80㎏을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큰기러기 개체 수 보전을 위한 먹이주기 행사

한림면 주민자치회, 기업인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2월 3일 큰기러기 개체 수 보전을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큰기러기 소개

큰기러기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멸종위기종 2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주로 러시아와 몽골에서 번식하고 월동을 위해 일본, 중국, 한국으로 이동합니다. 10월 하순에 도착해 이듬해 3월 하순에 돌아오는 희귀한 겨울철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푸천 습지에서 큰기러기 발견

올 겨울, 화푸천 습지에서 큰기러기 무리가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관찰된 큰기러기 개체 수는 약 100마리에서 250여 마리까지 다양합니다.

먹이 가용성 및 분포

큰기러기가 머물고 있는 화푸천습지는 드넓은 평야와 주변 농경지가 있어 먹이가 풍부합니다. 하지만 월동 기간 동안 먹이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시가 화푸천 습지에 큰고니가 좋아하는 옥수수 등을 배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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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먹이 공급

시는 큰기러기 개체 수 보전과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3월 말 떠날 때까지 먹이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으로 먹이를 배분할 계획이다.

김해시의 보전 노력

김해시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큰기러기의 화포천 습지 도래는 지역의 우수한 생태 여건과 풍부한 먹이원을 증명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개체 수 보전과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꾸준히 먹이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