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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시 부상으로 내한 취소, 박규희의 화려한 등판으로 국립심포니가 구원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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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밀로시 부상으로 내한 취소…박규희, 국립심포니 구원투수 등판

기타리스트 밀로시 카라다글리치가 부상으로 내한을 취소한 가운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박규희를 구원투수로 섭외했습니다.

내한 취소된 밀로시, 대신 박규희가 국립심포니와 협연

밀로시 카라다글리치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심포니와의 협연을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낙상사고로 인해 내한이 취소되었고, 국립심포니는 급하게 박규희를 섭외했습니다. 박규희는 밀로시가 연주할 예정이던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을 대신 연주합니다.

박규희,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한 국내 대표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2008년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여성 및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기타리스트입니다. 또한, 2012년 스페인 알람브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도 1위와 청중상을 받았습니다.

밀로시 부상으로 박규희 섭외, 긴박한 상황에도 흔쾌히 수락

밀로시의 부상으로 인해 국립심포니는 공연 닷새 전에 박규희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박규희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고 닷새 뒤에 무대에 오를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으며, 긴박한 상황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박규희는 흔쾌히 섭외를 수락했습니다.

박규희의 기대감, 국립심포니와의 첫 협연

박규희는 국립심포니와의 첫 협연에 대해 풍부한 사운드를 가진 오케스트라인데, 그 두께감 있는 소리가 어떻게 발현될 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기타 소리가 작기 때문에 어떻게 그 사이를 뚫고 연주할 지가 관건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의 매력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은 박규희에게 익숙한 작품입니다. 기타의 주체성이 뚜렷하며, 특히 1악장과 2악장은 스페인의 요소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박규희는 스페인에서 현대 클래식 기타의 원형이 태어났으며, 기타 음악의 시초가 귀족음악이 아닌 집시 음악이기 때문에 집시스러운 멋을 살릴 수 있는 아주 적합한 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규희의 연주, 청량함과 천혜의 조화

박규희는 작품의 첫 번째 코드에서 청량함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로드리고가 아랑후에스궁전의 정원에 들어설 때 느꼈을 맑고 청량한 기운을 작품에 담고자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밀로시의 부상으로 인해 내한이 취소되었지만, 박규희의 섭외로 국립심포니는 공연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규희의 연주를 통해 국립심포니와 관객들은 풍부한 사운드와 기타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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