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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2024년에 사서교육훈련과정을 개최하여 전국 도서관 직원의 직무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사서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도서관 데이터 전문사서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시범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 29일에는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세미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초거대 인공지능의 시대, 도서관의 도전과 인재개발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하정우 네이버 퓨처AI 센터장, 배경재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철남 충남대 법학대학원 교수가 AI의 확산에 따른 도서관의 이슈와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사서학습공동체는 3월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공동체는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자율적인 학습모임을 도입하여 도서관 직원들이 주제를 선택하고 학습하는 연구모임입니다. 각 팀은 6~8명으로 구성되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총 3개 팀이 선발될 예정입니다.
도서관 데이터 전문사서 양성 과정도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 교육은 사서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기술과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사서들이 데이터를 수집, 관리, 분석, 시각화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데이터 사서의 주요 직무와 핵심 역량을 파악하고, 사서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기타 도서관 실무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작권, 도서관 마케팅 전략, 도서관과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교육대상, 직무, 경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닝 교육도 직무 관련 과정뿐만 아니라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온라인 학습인 마이크로러닝 과정도 상시 운영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83년부터 전국 도서관 직원 대상으로 사서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전문교육기관입니다. 매년 100여 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도서관 직원들의 직무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사원문: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0303_0001667805&cID=10101&pID=1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