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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며 현행 유지 결정

이재명,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며 현행 유지 결정
출처 : 동아일보

이재명, 병립형 등 넉달 갈팡질팡… 총선 65일앞 도로 “준연동 유지”

이재명은 병립형 회귀를 추진하고 있다. 야권 원로와 현역 80명은 범야권 결속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위성정당의 창당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시간을 끌고 있다. 이재명은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할 것이다. 이재명은 현행 준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할 것이다. 이재명은 선거제 당론을 결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재명은 위성정당을 금지하는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공약으로 했다. 이재명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과거의 병립형 회귀와 현행 준연동형 유지 사이에서 망설이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는 선거제 결정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시도했지만 철회하고 이 대표에게 결정을 위임했다. 이재명은 총선을 65일 앞둔 5일에 현행 유지 방침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는다면 위성정당을 창당할 것이다. 거대 양당은 선거에 임박해서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게임의 룰’을 정했다.

이재명, 당초 ‘병립형 회귀’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부터 선거제 당론을 결정하지 못한 채 4개월간 오락가락 행보를 반복해 왔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위성정당을 금지하는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통한 다당제 실현”을 공약했던 그는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과거 병립형 회귀 사이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갈팡질팡 행보를 보여 왔다. 이 대표가 결심하지 못하자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는 선거제 결정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시도하다 당 안팎에서 “무책임하다”는 거센 반발이 일자 철회하고 2일 당론 결정을 이 대표에게 위임했다. 이 대표는 결국 총선을 65일 앞둔 5일에야 현행 유지 방침을 확정했다. 국민의힘도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는다면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서면서 결국 거대 양당이 시간만 끌다가 선거에 임박해서야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방향으로 ‘게임의 룰’을 정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위성정당 총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며 현행 준연동형 선거제 유지를 발표했다. 광주=박영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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