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순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공연, 가야금 명인의 독특한 연주로 관심 모으다

국립부산국악원, 가야금 명인 김남순의 ‘토요신명’ 공연 개최

국립부산국악원(국악원)은 17일 오후 3시에 부산진구 국악원 예지당에서 토요신명 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 명인인 김남순이 초청되어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야금 산조는 19세기 전라도 지방의 무속음악인 시나위와 판소리 등의 영향으로 생겨난 민속 기악 독주곡으로, 김창조(1865~1918년)가 전라남도 영암 출신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와 김남순의 공연

김병호(1910~1968년)가 구성한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김창조의 계보를 이어받은 전남제 산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산조는 다른 산조에 비해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관절과 손목을 쓰는 농현법과 미분음 연주가 필요합니다. 김남순은 가야금 명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초청교수, 아시아철학학회 예술감독, 부산가야금연주단장 및 예술감독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김병호가야금산조 연구회장과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연의 세부사항

이번 공연의 장구 반주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김창만 명인이 맡을 예정이며, 해설은 국악 평론가인 윤중강이 담당합니다. 예매는 국악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또는 전화로 가능합니다. 토요신명은 국악원의 토요 상설 공연으로 악·가·무가 어우러진 종합 국악 공연입니다. 국악원은 부산진구 국악원 예지당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악원의 토요신명 공연은 가야금 명인 김남순을 초청하여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이는 자리로, 가야금 산조의 독특한 특징과 김병호의 계보를 이어받은 산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악 평론가인 윤중강의 해설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김창만의 장구 반주도 함께 이뤄지며, 예매는 국악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또는 전화로 가능합니다. 국악원은 부산진구 국악원 예지당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예매를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