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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겹치기 출연’ 논란에 대해 14일 “매 공연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림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에서 “많은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은 배우에게 영광스러운 일이면서도 무거운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좀 아파서 팀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건이 있었다”며 “다행히 빨리 회복해 조속히 복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림은 서울에서 공연 중인 ‘레미제라블'(지난해 11월30일~3월10일), 대구에서 공연한 ‘오페라의 유령'(지난해 12월22일~2월4일)에 주역으로 동시 출연하며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연습까지 병행하던 중 지난달 28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 인해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이 잇달아 캐스팅을 변경했다.
한편 최재림은 컨디션을 회복, 이날 프레스콜에서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속 ‘웃음이 나(See I’m Smiling)’, ‘슈무엘 송(The Schumuel Song)’, ‘오하이오에서의 여름(A Summer in Ohio)’ 등 3개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오는 4월7일까지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