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작년 4분기 매출 17% 급증! 깜짝 실적으로 주목받다

에어비앤비, ‘깜짝 실적’ 작년 4분기 매출 17% 급증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4분기에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여행 수요의 회복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2억2000만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인 21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상각전영업이익은 46% 급증

에어비앤비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작년 4분기에도 46% 급증하여 7억3800만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억45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주당순이익은 50센트

에어비앤비의 주당순이익은 50센트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이지만, 월가 추정치인 62센트보다는 적습니다. 에어비앤비는 3억49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에는 3억19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적자 전환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세금 준비금과 약 10억달러의 일회성 세금 원천징수 비용이 손실에 포함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숙박과 체험 예약 건수 12% 증가

작년 4분기에 에어비앤비의 주요 수익원인 숙박과 체험 예약 건수는 12% 증가한 9880만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9800만건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또한, 하루 평균 요금은 1년 전보다 3% 증가한 157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성장과 변화

에어비앤비는 “2023년은 또 한 번 놀라운 해였다”며 “호스트(임대인) 커뮤니티가 500만개를 돌파했고, 글로벌 활성 숙소 수가 770만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에어비앤비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지난 3년간 핵심 서비스를 완성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미개발 해외 시장을 더욱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독일, 브라질, 한국 등을 해외 시장 성공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