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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95세로 별세…국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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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아일보

김영삼 전 대한민국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서거

[월], [년] 7일, 대한민국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잃고 애도했습니다.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손명순 여사의 서거는 온 국민을 슬픔과 반성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손명순 여사는 이날 오후 5시 39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마지막 숨을 거뒀습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9년 만에 온 국민이 김 전 대통령 일가와 작별을 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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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가족, 지인, 조문객들이 조문할 수 있는 분향소가 마련됐다. 5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쳐 11일(월) 오전 10시에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손명순 선수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손명순 여사는 남편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현철 김영삼재단 이사장 등 다섯 자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1929년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난 손명순 여사는 이화여대 재학 중이던 1951년 3월 부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해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할 때까지 64년을 함께했습니다.

손명순 여사는 일생 동안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특유의 사랑과 배려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녀는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김영삼의 측근들에게 한국 요리에서 인기 있는 생선인 갈치 구이를 자주 보내곤 했습니다. 그녀의 친절하고 사려 깊은 행동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손명순 여사의 서거는 한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동시에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깊은 인연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생과 정치의 굴곡을 함께한 두 사람의 파트너십과 여정은 대한민국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온 국민이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시에 60년 넘게 남편의 곁을 지킨 위대한 여성의 삶과 유산을 기리고 있습니다.

손명순 여사의 별세로 대한민국은 사랑하는 인물에게 작별을 고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여성의 강인함과 회복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녀의 기억은 영원히 소중히 간직될 것이며, 국가에 대한 그녀의 공헌은 미래 세대에게 계속 영감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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