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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당 음료: 성인 비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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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아일보

당분 음료의 과도한 섭취가 성인기 비만 위험에 미치는 영향

영국 스완지 대학교에서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과도한 당분 음료 섭취가 성인기 비만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39,888명의 출생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의 식습관을 추적한 이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 섭취와 나중에 비만이 될 위험 증가 사이의 명확한 인과 관계를 밝혀냈습니다.

성인기의 체중 증가

연구 결과, 2세 이전에 탄산음료와 가당 라떼 등 단 음료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4세까지 체중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여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여성은 당분 음료를 일찍 섭취할수록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더 컸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 3세부터 콜라를 섭취한 어린이는 지방, 단백질, 설탕 섭취량 증가와 함께 칼로리 섭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무설탕 사과 주스를 섭취한 아이들은 지방과 설탕 섭취량은 낮았지만 섬유질 섭취량은 높았습니다. 유아기의 이러한 식습관 차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개인의 식습관과 체중 상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인기의 건강에 해로운 음식 선택

이 연구는 또한 어렸을 때 무설탕 사과 주스를 마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성인이 된 후 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들은 생선, 과일, 녹색 채소, 샐러드를 섭취할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어린 시절 콜라를 마신 사람들은 햄버거, 소시지, 피자, 감자튀김, 육류, 초콜릿, 스낵 등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단 음료에 대한 조기 노출이 장기적인 식단 선호도를 형성하고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어린 시절에 단 음료를 섭취하면 단맛과 고칼로리 식품에 대한 미각 선호도가 형성되어 성인기에 비만 및 관련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조기 개입의 중요성

연구팀은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생후 첫해부터 식이 중재에 집중해야 하며, 부모와 보호자가 아이들에게 지방과 설탕이 적은 식단을 제공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기에 좋은 식습관을 형성하면 비만의 위험과 그로 인한 건강상의 결과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스 벤튼 교수는 평생 체중 증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초기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지방과 설탕을 덜 섭취하도록 하는 동시에 섬유질과 영양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만 및 관련 건강 문제 예방

이 연구 결과는 비만 및 관련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공중 보건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정책 입안자, 의료 전문가 및 부모는 아동기의 과도한 당분 음료 섭취가 장기적으로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결과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더 건강한 식단 선택을 장려하고 비만 유병률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보호자에게 가당 음료의 부정적인 영향과 어린이에게 물, 우유, 무설탕 과일 주스 등 대체 음료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는 영양가 있는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자판기와 카페테리아에서 가당 음료의 판매를 제한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어린 시절의 과도한 당분 음료 섭취가 성인 비만의 위험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강조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조기 개입과 건강한 식습관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사회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한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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