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정권 퇴진 촉구하며 국민 목소리 담다

진보당, 정부 퇴진 요구 속에 국가 책임 회의 출범

진보당은 29일 국회에서 ‘국민책임 선언대회’라는 제목으로 국회 국정감사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윤석열 총장이 이끄는 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주요 중점 분야: 노동, 기후, 민생

김재연 당 대표를 비롯한 진보당 지도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 기후, 민생 등 세 가지 분야를 주요 감사 의제로 발표했다. 노동 의제에서는 쿠팡 배송 노동자의 비극적인 과로사, 교육기관 비정규직 노동자의 산업재해 문제 등 중요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기후 의제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세종댐의 해체가 시급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다룹니다. 또한 민생 의제는 많은 농민과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쌀값 폭락이라는 시급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직접 정치와 대중 참여

김재연 대표는 “당사자에 의한 직접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당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진보당이 22대 총선에서 3명의 의원을 국회에 당선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진보당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국민감사’를 실시해 국정운영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 비판

이 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정부의 성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다양한 시민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그중에는 사망한 쿠팡 배송 노동자의 아버지 정금석 씨도 참석해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습니다. 그는 아들이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다고 밝히며, 아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 쿠팡의 노동 관행을 구체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다가오는 보궐선거를 위한 동원

진보당이 다음 달로 예정된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이 당의 이석하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0% 안팎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전략적 행보로 김재연 최고위원이 영광에 상주하며 직접 선거 지원에 나서며 당의 선거 지원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당 노력에 대한 자신감

김재연 후보는 후보 지지율 20%라는 출발점은 당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당의 노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언론의 관심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쏠려 있지만, 진보당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