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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진묘수, ‘무령1’ 코드명 부여!

무령왕릉 진묘수, ‘무령1’ 코드명 부여!
출처 : 뉴시스

무령왕릉 진묘수에 ‘무령1’ 코드명 부여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에 ‘무령1’이라는 코드가 붙었다. 이는 국립공주박물관이 무령왕릉 발굴조사 후 축적된 조사와 연구 성과를 반영한 ‘무령왕릉 출토품 재등록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이루어진 조치이다. 박물관은 최근까지 무령왕릉 관련 조사·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대국민 활용도를 높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무령왕릉 출토품 재등록 사업의 배경

무령왕릉의 출토품들은 이전에 ‘공주619’에서 ‘공주726’으로 관리되던 등록번호에서 새로운 등록 코드 ‘무령’으로 신설되었다. 이로 인해 무령왕릉의 특별함이 강조되며, 총 1124건의 출토품이 ‘무령1’부터 ‘무령1124’까지 재등록되었다. 이 과정에서 진묘수는 무령왕릉을 대표하는 유물로 선정되었다.

진묘수의 의미와 역할

진묘수란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로, 중국 후한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부장되기 시작했다. 진묘수는 침입자로부터 죽은 자를 보호하고, 죽은 이의 영혼이 하늘로 무사히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믿어졌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는 한반도에서 발견된 유일한 사례로,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진묘수의 외형적 특징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는 뭉툭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입은 살짝 벌어져 있다. 윗 입술과 살짝 솟은 코는 마치 ‘산’자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콧구멍이 없는 큰 코의 뒤쪽에는 툭 불거진 크고 둥근 반구형 눈이 조각되어 있다. 귀는 장타원형으로 조각되었으며, 쇠로 만든 뿔이 귀뿌리 사이 중앙에 꽂혀 있다.

박물관의 사용자 접근성 향상 노력

국립공주박물관은 유물 명칭을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하여 한글 명칭을 주로 사용하고, 한자명과 이명칭을 통한 검색 기능을 높였다. 소장품 설명은 보고서와 도록 등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작성되었으며, 새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이미지를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출처를 표기한 뒤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등록된 출토품 정보 검색 방법

재등록된 출토품 정보는 e뮤지엄 검색창에 ‘무령왕릉’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중은 무령왕릉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박물관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웅진백제 문화와 무령왕릉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박물관의 향후 계획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웅진백제 문화와 무령왕릉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에서 무령왕릉 정보를 쉽게 찾고 널리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무령왕릉과 관련된 유물들이 단순한 역사적 유물이 아니라,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무령왕릉의 역사적 중요성

무령왕릉은 백제의 왕릉 중 하나로, 그 발굴은 한국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백제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사회적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재등록된 출토품들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크며, 그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결론

무령왕릉 진묘수에 ‘무령1’이라는 코드명이 부여된 것은 단순한 재등록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의 노력은 대중이 무령왕릉과 그 유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통해 한국의 고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도 무령왕릉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역사적 유산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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