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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한민국 – 지난 9월 9일부터 9월 13일까지 열린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36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내국인 관람객 311,301명, 외국인 관광객 54,502명 등 총 관람객 수는 365,80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 축제는 봄 행사를 포함해 총 9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올해 궁중문화축전의 총 관람객 수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올 가을 축제는 66만 7,594명을 기록했던 전년도에 비해 30만 명의 관람객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참관객은 전체 참관객의 약 22%를 차지해 지난해 98,152명이었던 외국인 참가자 수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관심의 증가는 더 많은 청중을 참여시키기 위한 강화된 프로그램과 홍보 노력에 기인합니다.
축제를 주관한 국가유산진흥원은 체험, 강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행사 성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와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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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글날에 첫 선을 보인 특별 야간 프로그램인 ‘경복궁 한복 연향’이었습니다. 약 2,000명의 관람객이 한복을 입고 한복 소품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등의 활동을 하는 이색적인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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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는 무형문화재 전수자와 함께 한복 소품을 만들어보는 ‘경복궁 산기원’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영화와 역사 속 한복의 재현을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가 열려 문화 체험을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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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궁궐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라는 제목의 사진전과 함께 한복 의상을 뽐내는 ‘베스트 한복 드레서’ 이벤트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퓨전 공연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도 인기를 끌며 빠르게 매진되는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창덕궁에서는 봄 축제에 비해 ‘아침 궁궐 깨우기’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더 많은 관람객이 고궁을 해설과 함께 산책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창경궁 명정전에서는 ‘복숭아꽃, 그대를 생각하면 슬프다’라는 제목의 뮤지컬이 공연되어 축제에 연극적 요소를 더했습니다.
‘창경궁 물빛 연꽃’ 등 혁신적인 미디어아트 설치물과 공연은 한국 문화의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제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자원봉사자 활동 단체인 ‘궁둥이’가 주도하는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옛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궁중문화축전 퍼레이드’는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한복연향은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복 연향을 주제로 한 온라인 프로그램 ‘모두의 세관지도 2024’를 도입했다. 이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9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 온라인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17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은 한국의 풍부한 전통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내외 참여의 증가로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증진하는 한국의 중요한 문화 행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