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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군산역사관이 기획전시 ‘그날의 기억’을 내년 4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38년 일제의 야욕에 의해 제정된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강제동원된 피해자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역사적 맥락과 그들의 경험을 조명한다.
전시의 첫 번째 부분인 ‘기억의 시작’에서는 조선총독부의 기관지 역할을 하며 조선 식민지 선동화 작업을 이끌었던 매일신보에서 발행한 징용 관련 기사가 전시된다. 이 기사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강제 동원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작용한다. 강제 동원의 시작과 그에 따른 피해자들의 상황을 조명하는 이 부분은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시의 두 번째 부분인 ‘전쟁으로 얼룩진, 그날’에서는 일제에 강제 동원됐던 피해자들의 그 날을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구술자료가 소개된다. 이 공간에서는 피해자들의 고통과 그들이 겪었던 경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활용된다. 관람객들은 이 자료들을 통해 강제 동원의 실체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인 ‘기억을 남기다’에서는 광복 직후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상황을 볼 수 있는 기사와 군산 본적의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일부 명부가 소개된다. 이 부분은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해방 이후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보여주며, 그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번 전시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역사적 경험을 조명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역사적 정의와 책임에 대한 논의를 촉진한다. 또한, 전시는 한국의 식민지 역사와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교육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전시는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며,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강제 동원의 역사적 사실과 그로 인한 피해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있는 방문객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군산역사관의 ‘그날의 기억’ 전시회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역사적 정의와 기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