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대한민국 13개 문화도시, 2600억으로 문화 혁신!

대한민국 13개 문화도시, 2600억으로 문화 혁신!
출처 : 뉴시스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13개 지역에 3년간 2600억원 투입

대한민국 문화부(문체부)는 13개 도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하고, 향후 3년간 총 2600억원을 투입하여 지역 중심의 문화균형발전을 도모한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지역은 강원 속초시,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등으로, 각 지역은 고유한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선정 배경 및 목표

문체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자체장들과 만나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는 주민이 지역에 살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된 지역들은 각기 다른 문화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문체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예산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3년(2025~2027년)간 각자의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이 과정에서 약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각 도시의 비전과 계획

선정된 13개 도시의 비전은 다음과 같다:

  • 속초시: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문화도시 속초’라는 비전을 통해 동해와 울산바위를 품은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 부산 수영구: ‘골목에서 바다로 해변 문화컨벤션 도시 수영’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해변과 골목에서 축제와 행사를 통해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 대구 수성구: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미술, 아트뮤지엄시티 수성’을 표방하며, 미디어아트 전용시설과 들안예술마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 안성시: ‘안성맞춤 장인·공예문화 유통의 도시, 문화도시 안성’을 내걸고, 공예 산업과 지역 축제를 활용하여 조선 3대장으로 불리는 안성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 통영시: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크리에이티브 통영’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통영국제음악제를 통해 도시의 매력을 배가할 예정이다.
  • 순천시: ‘창작의 메카, 콘텐츠로 피어나는 문화도시 순천’을 목표로 애니메이션과 웹툰 산업을 유치하여 문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전주시: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전주’를 내세우며, 신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문화산업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 진주시: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를 추구하며,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사업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 안동시: ‘놀이로 즐거운 전통 문화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삼고, 전통 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 진도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민속문화의 섬, 진도’를 표방하며, 풍부한 민속문화 자원을 전파할 계획이다.
  • 충주시: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충주’를 내걸고,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 세종시: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한글 예술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 홍성군: ‘유기적인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마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을 통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예상 성과 및 경제적 효과

문체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향유 및 참여자 수 2000만 명, 동네문화공간 2만 곳 활용 및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약 1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3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 컨설팅과 연례 성과평가를 진행하여 사업 성과를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은 지역 문화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 자원과 비전을 통해 한국의 문화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