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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179명 사망 충격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179명 사망 충격
출처 : 한국경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김이배 대표의 긴급 브리핑

2024년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하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김 대표는 사고에 대한 여러 질문에 답변했다.

사고 항공기 이상 징후 없었던 김이배 대표의 발언

김이배 대표는 사고 항공기에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비 프로그램에 따라 정비했으며, 사고 항공기의 사고 이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사고 원인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김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부 기관이 조사할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고 현장과 정부 기관의 발표

김 대표는 무안국제공항 현장 상황에 대해 “소방청을 비롯해 정부 기관 발표가 있었다. 제주항공도 그 정보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제주항공이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가 정부 기관의 발표에 기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관제탑과의 대화 내용 및 기내 기록 장치

사고와 관련하여 관제탑과 항공기 기장 간의 대화 내용에 대해 김 대표는 “관제탑 상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내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 녹음 장치(CVR) 자료는 사고 조사본부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버드 스트라이크와의 관계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그것 역시 제주항공이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조류 충돌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제주항공이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2년 간사이 공항 엔진 사고와의 관계

또한, 김 대표는 “2022년 간사이 공항에서 엔진 사고로 회항한 것과 관련 없느냐”는 질문에 “그것과는 전혀 관계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는 두 사건 간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각 사건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사고 수습 및 유가족 지원에 대한 노력

김이배 대표는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이러한 발언은 제주항공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고의 심각성과 인명 피해

이번 제주항공 7C2216편 사고는 탑승자와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단 6분 만에 일어난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발생한 국적 항공기 사고 중 최악의 참사로 평가되며, 저비용항공사(LCC) 소속 항공기가 낸 사고 중에도 가장 심각한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류 충돌 경고와 사고 발생 경과

사고 발생 당시,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은 조류 충돌 경고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는 이 경고를 받은 지 2분 후에 “메이데이”를 외쳤으며, 사고는 동체 착륙 직후 폭발로 이어졌다. 이러한 경과는 항공 안전에 대한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결론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의 긴급 브리핑은 사고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유가족 지원 의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자리였다. 제주항공은 사고 수습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정부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고는 한국 항공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으며, 항공 안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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