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자와의 결전 선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모인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며, 강성 지지층에게 체포를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메시지로,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극단적인 충돌을 선동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첫 메시지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첫 메시지를 통해 내란 수사와 탄핵 심판에 저항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A4용지 한 장짜리 편지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힘을 내자고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나 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강조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힘을 내자고 덧붙였다.

유튜브 생중계로 지지자들과 소통

윤 대통령은 이날 편지에서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지지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 집회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애국시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탄핵에 반대하는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극단적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지자들의 집회와 반응

이날 관저 앞에는 약 4000명의 지지자가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탄핵 반대’와 ‘이재명 구속’ 등의 문구가 담긴 팻말과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와 “들고일어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집회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함께 더욱 고조된 지지층의 결집을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의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편지에 대해 “여전히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란을 획책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내란을 벌인 것으로 부족해서 지지자들을 선동해 극단적 충돌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하루빨리 체포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의 강경한 목소리

민주당 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체포를 요구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측이 선전선동을 통해 반대파를 결집하려고 한다고 비판하며, “원래는 어제 체포됐어야 한다. 정리하고 새해로 넘어가는 것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5선 중진 박지원 의원도 “윤석열을 체포해서 세상과 격리를 해야 내란이 종식되고 무속 공화국이 종식된다”고 주장했다.

여론의 반응과 정치적 긴장

이준석 의원은 “유튜브로 아직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은 즉각적인 하야라고 비판했다. 구속 수감 중인 조국 전 대표도 이날 공개된 옥중 서신을 통해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했다. 조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와 공수처, 검찰, 경찰의 단호하고 신속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속도감 있는 탄핵심판 진행과 즉각적인 체포·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지지자들의 집회는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의 첫 메시지는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며, 정치권의 반응은 극단적인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다. 앞으로의 정치적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