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골생태공원, 모두를 위한 열린 관광지!

2024 한국관광의별: 갯골생태공원, 열린 관광지로 주목받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매년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 및 단체를 선정하여 ‘한국 관광의 별’을 시상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시상식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며, 지난해에는 총 11개의 관광 자원 및 단체가 선정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갯골생태공원이 ‘열린 관광지’로서의 특징과 매력을 소개한다.

갯골생태공원의 소개

갯골생태공원은 경기 시흥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50만 평(약 4,960,000㎡)의 폐염전 부지에 조성된 ‘국가 습지 보호구역’이다. 이곳은 염전의 흔적과 함께 시화호 간척 사업 이후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내 유일의 내만 갯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기수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연 경관과 생태적 가치

갯골생태공원은 아름다운 저녁놀과 넓은 갈대밭 등 도심지 내륙에서 보기 드문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 다양한 염생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붉은발 농게와 방게 등 갯벌 동물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봄과 가을에는 수천 마리의 철새가 도래하는 중요한 생태적 장소이다.

열린 관광지로의 발전

갯골생태공원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열린 관광지’ 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를 위해 공원 전반에 걸쳐 덱을 정비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였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설

갯골생태공원 내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 존이 설치되어 있으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도 운영되고 있다. 공원 입구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지 음성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동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예약 시에는 수어 해설 서비스도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

갯골생태공원 내 ‘염전 체험장’ 역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경사로를 설치하고, 체험 도구의 길이를 조정하여 무게를 줄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다양한 방문객들이 염전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매년 9월 말에는 ‘시흥갯골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며, 지난해 19회째 축제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배리어프리 존’이 운영되어 모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축제를 위한 편의 시설

갯골생태공원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동 휠체어 18대, 일반 휠체어 10대, 유모차 30대를 구비하고 있다. 또한, 공원 곳곳에 부분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결론

갯골생태공원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열린 관광지로서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갯골생태공원은 한국 관광의 별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관광의 발전에 기여하는 갯골생태공원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다양한 관광 자원들이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