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서정아트 서울이 2025년 첫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송지윤(45)과 오다교(34)의 2인전으로, 제목은 ‘땅, 소비되는 신화’이다. 전시는 2025년 1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송지윤은 건축물과 자연물의 이미지를 중첩하고 재배치하여 초현실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은 그리스 신전 양식의 구조물과 야자수, 이국적 향취의 붉은 광석 등을 포함한 가상적 풍경을 그려내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송지윤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회화 판화과를 졸업한 후,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녀는 영은미술관과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여러 미술 기관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또한, 송지윤은 2010년에 대안 공간 루프 작가 공모에서 수상하였고, 2008년에는 주영 한국문화원 Open Call Artists에 선정된 바 있다.
오다교는 흙과 모래 등 자연에서 채집한 에너지를 주목하며, 땅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교차하여 내재된 생명과 소멸의 순환을 묘사한다. 그는 흙, 모래, 숯과 같은 원초적 재료를 사용하여 땅의 질감과 수분을 표현하고, 자연의 빛과 바람, 습도를 반영하여 땅의 기운을 담아내 생명의 흔적을 보여준다.
오다교는 파리 1 대학 팡테옹 소르본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동양화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성남큐브 미술관과 파이프 갤러리 등 국내외 미술 기관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이번 송지윤·오다교 2인전 ‘땅, 소비되는 신화’는 두 작가의 서로 다른 예술적 접근 방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서정아트 서울에서 열리며,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사이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한다.
송지윤과 오다교의 작품은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윤은 가상적 풍경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권위와 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며, 오다교는 자연의 원초적인 재료를 통해 생명의 순환과 소멸을 탐구한다.
서정아트 서울의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송지윤과 오다교 두 작가의 독창적인 작업을 통해 관객들은 땅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의 소비와 권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