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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1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입과 폭력 사태와 관련하여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극우 시위대의 폭력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은 CBS 라디오에 출연하여 “국민의힘이 이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는 정치를 하고 있느냐. 전혀 아닌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유승민은 시위대와 유튜버들이 법원의 영장을 발부한 법관을 찾아다닌 사건을 언급하며, 이러한 행동이 정치적 선동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보면서 우리 정치가, 또 나라가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았다. 그는 또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생각날 정도로 이 국론 분열, 국민들 간의 분열과 갈등이 너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유승민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극우 유튜버들에게 설날 선물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이 그냥 알아듣기를 ‘어제(19일) 그런 난동 사태, 불법 폭력 사태가 있었는데 설날 선물을 보내?’”라고 지적하며, 국민들이 이 행동의 의미를 꿰뚫어 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설을 맞아 보수 유튜버 10인에게 선물을 보내기로 했으며, 이들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고 이에 동조한 혐의로 고발된 유튜버들이다.
유승민은 국민의힘이 점점 극우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광훈 목사 쪽 집회에 나가고 윤상현 의원이 절을 하며 김민전 의원이 백골단과 관련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버티기 전략이나 극우적인 시위대의 폭력에 대해서 분명히 선을 그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은 극우화되는 이유에 대해 “세력화될 가능성도 있고 어떻게 보면 자기의 정치적인 장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유승민은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무슨 내란을 빼나. 헌법재판소가 그런 식으로 하면 과연 헌재의 앞으로 최종 결정에 그게 국민들이 승복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조금이라도 불공정하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공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승민의 발언은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강한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이 극우 시위대와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한국 정치의 복잡한 상황을 반영하며, 국민의힘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유승민의 비판은 국민의힘의 극우화 경향과 정치적 선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메시지로 볼 수 있다.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어떻게 행동할지는 향후 한국 정치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유승민의 발언은 국민들에게 정치의 본질과 그에 따른 책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