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 정월대보름 축제 열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정월대보름 기념행사 개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2일 석촌호수 일대에서 정월대보름 기념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송파민속보존회가 주최하고 주관한다.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행사에서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의 시작은 길놀이와 경기민요로 흥을 돋우며, 이어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호인 ‘송파다리밟기’가 진행된다. 송파다리밟기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풍속으로, 나이 수대로 다리를 왕복하며 액운과 병 예방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송파다리밟기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다리 밟는 행위에 노래, 춤, 악기 연주가 가미되어 독창성을 인정받은 전통문화 유산이다. 공연 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다리 밟기를 체험하고 소원을 빈다.

달집 태우기 및 전통 풍습 체험

행사에서는 달집(소원지) 태우기가 석촌호수 서호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약식 만들기 ▲LED 쥐불놀이 만들기 ▲가훈 쓰기 등 정월대보름에 어울리는 전통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 당일에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 정월대보름 행사는 가장 현대적인 도시 모습과 호수의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전통을 체험하는 이색 현장”이라며,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힘들고 지쳐 있는 많은 분들이 송파구에 오셔서 좋은 기운을 가득 받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의 의미

정월대보름은 한국의 전통 명절 중 하나로, 매년 음력 1월 15일에 기념된다. 이 날은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송파구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대적인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송파구와 석촌호수

송파구는 서울의 한 구역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석촌호수는 송파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로, 많은 주민들이 산책과 여가 활동을 즐기는 공간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석촌호수의 자연 풍광과 함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 방법과 일정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시간 동안 다양한 전통 풍습을 체험할 수 있으며, 송파구의 전통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송파구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송파구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마무리

이번 송파구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주민들은 이 행사를 통해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소원을 빌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송파구에 방문하여 좋은 기운을 가득 받아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