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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리더십 공백을 맞아 국내 재계 리더들이 미국 정부의 최근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미국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민간 경제사절단 구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표단은 2025년 2월 19~20일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 기업들의 대대적인 대외활동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25년 2월 16일 이 계획을 발표하며 탄핵 정국을 비롯한 내부적 도전에 직면한 현 상황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표단의 주요 목표는 미국 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무역 정책 관련 논의를 하는 것입니다. 대표단은 한국의 주요 기업에서 26명의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되어 한국의 경제 강국을 다양하게 대표합니다.
대표단 중 주목할 만한 인물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김성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양국에 중요한 5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대표단은 백악관 관리들과 주요 의회 의원들을 만나 이러한 중요한 무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양국의 경제 환경과 양국 간에 필요한 전략적 협력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표단은 2월 19일 미국 의회도서관 토머스 제퍼슨 빌딩에서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만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권위 있는 행사에는 미국 상원의원, 주지사, 각료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갈라 행사는 한국 비즈니스 리더들이 주요 주 정부 관계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음날인 2월 20일에는 백악관 및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들과 양국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및 산업 정책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은 2023~2024년 미국 내 최대 그린필드 투자처로 부상했습니다. 2017년 이후 한국은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1,60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투자 추세는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동시에 동반 성장을 도모하려는 한국 기업의 노력을 잘 보여줍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였다. 우리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국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복잡한 미-한 무역 관계를 효과적으로 헤쳐 나가려는 한국 기업들의 광범위한 전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제 대표단 구성에 있어 한국 기업인들이 취한 적극적인 접근 방식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강조합니다. 경제사절단은 미국 관리들과의 논의를 준비하면서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한미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가오는 회의와 행사는 양국이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번영할 수 있도록 무역 관계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