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제주 무형유산, 새로운 보유자 탄생!

제주 무형유산, 새로운 보유자 탄생!
출처 : 뉴시스

제주 무형유산 보유자 인정: 구덕장과 정동벌립장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무형유산 보유자를 인정하는 고시를 발표했다. 이번 고시를 통해 오영희(83)씨가 구덕장 보유자로, 송월순(72)씨와 홍양숙(63)씨가 정동벌립장 보유자로 각각 인정받았다. 이들은 제주 지역의 전통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중요한 인물들이다.

구덕장: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기술

구덕장은 대나무를 이용해 구덕을 만드는 기술로, 2019년에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구덕장 보유자인 오영희씨는 이 기술을 전형에 따라 체득하여 실현할 수 있는 인물로 인정받았다. 오영희씨는 2021년에 고(故) 김희창 보유자가 노환으로 타계한 후, 그의 보유자를 이어받았다. 오씨는 구덕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이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책임을 지게 되었다.

정동벌립장: 식물 줄기를 이용한 모자 제작 기술

정동벌립장은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를 이용해 모자를 만드는 기술이다. 송월순씨와 홍양숙씨는 이번 고시에서 정동벌립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정동벌립장은 제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전통 기술로, 두 보유자는 이 기술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예보유자의 인정과 보유자 공석

정동벌립장은 2022년 9월에 홍달표 보유자가 명예보유자로 인정되면서 보유자 자리가 비었다. 이에 따라 송씨와 홍씨가 새롭게 보유자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로써 정동벌립장은 제주 지역의 전통 기술을 계승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무형유산의 중요성과 보유자의 역할

무형유산 보유자는 기·예능을 전형에 따라 체득하여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형문화재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보유자 인정은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영희씨, 송월순씨, 홍양숙씨는 각각 구덕장과 정동벌립장 보유자로서, 제주 지역의 전통 기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중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제주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의미

구덕장과 정동벌립장은 제주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이 두 기술은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소중한 유산이다. 무형유산 보유자들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는 역할을 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전통 기술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론

이번 무형유산 보유자 인정은 제주 지역의 전통 문화와 기술을 계승하고 보호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오영희씨, 송월순씨, 홍양숙씨는 각각 구덕장과 정동벌립장 보유자로서, 제주 지역의 전통 기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책임을 지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