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만남, 2024 한복상점!

2024 한복상점: 전통문화와 현대 공예의 만남

전통문화대학교와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한복상점’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 아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관하며, 전통 모시 한복과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2024 한복상점’은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등 소비자와 한복업계를 연결하는 유통의 장으로 기능하며, 전국의 한복 artisans들이 모이는 소통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특별전 ‘한국의 모시: 모시베를 짜고 모시옷을 짓다’를 개최하여, 전통 미술 공예학과와 전통 섬유 전공 교수진 및 학생들이 참여한다.

모시의 아름다움과 전통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2023 한복상점’에서 선보인 ‘한국의 여름옷’ 전시의 연장선으로, 여름 옷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전통 직물 ‘모시’를 주제로 한다.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전통섬유 전공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전통섬유 전공 출신 이수자들이 손으로 짠 모시 직물과 복식, 창작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모시의 단아함과 정갈한 맵시를 활용하여 다양한 쓰임과 창의적 구성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이 특별한 전시를 통해 한국의 전통 섬유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사랑방 부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국가유산진흥원은 협력관 부스를 ‘사랑방’으로 꾸몄다. ‘사랑방’ 부스에는 채상 조명, 라운드 소반, 복주머니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 공예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2024 한복상점’의 주요 고객층인 20대와 30대를 겨냥하여 ‘인생사진’ 장소로 연출된 이 공간은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궁중문화축전 굿즈와 모두의 풍속도 시리즈 등의 문화상품도 판매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죽 참(노리개)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체험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후에 참여할 수 있다.

민화 패브릭 파우치 만들기와 무료 공예 체험

전시 기간 동안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민화 패브릭 파우치 만들기’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객들은 전통 민화를 활용한 패브릭 파우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 공예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현대적 재해석

‘2024 한복상점’은 전통 한국 문화와 현대 공예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의복과 섬유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 섬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젊은 세대가 한국의 전통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전통문화대학교와 국가유산진흥원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한복상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