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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4일,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 발사는 새로운 유형의 미사일 시험으로 추정되며,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 기술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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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오전 9시 30분경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 이 특정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미사일은 ‘알섬’으로 알려진 바위섬 방향으로 약 250㎞를 비행했다.
이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사거리가 300~1,000km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RBM)의 전형적인 추진 시스템을 사용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번 발사에서 미사일의 사거리를 의도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미사일에 초대형 탄두가 장착되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어 이번 발사의 다른 전략적 의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강계 발사장에는 강계 트랙터종합공장, 강계 정밀기계종합공장 등 포탄과 탄두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이 여러 곳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과거 미사일 시험 발사에 주로 활용했던 전천군 지역 대신 강계에서 발사한 이유를 현재 분석하고 있습니다.
발사에 앞서 군은 이날 오전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첫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추가 발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이동식 발사대(TEL)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험에서 단거리 발사 능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강계 지역에서 예비 TEL이 작동하는 모습이 관측되어 북한이 추가 군사 활동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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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 북한의 탄도미사일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인 이달 6일에도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발사 당시 인근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사용되는 TEL이 탐지되어 ICBM 발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군 당국자들은 6일과 14일의 발사가 “서로 다른 움직임”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핵 능력을 포함한 무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북한이 공개적으로 밝힌 국방과학 개발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의 임을출 교수는 북한이 ICBM과 단거리 미사일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이중적 접근 방식은 북한이 지역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군사 태세를 강화하려는 것임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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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한국이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에 새로운 무기 보유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군은 추가 미사일 활동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역내 군사 활동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발생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기술 개발이 역내 안보 역학 관계, 특히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국제사회는 이러한 발전이 동아시아의 힘의 균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행동이 지역 및 세계 안보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지속적인 분석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