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산일전기, 1조 부자 탄생의 비밀은?

산일전기, 1조 부자 탄생의 비밀은?
출처 : 한국경제

산일전기, 변압기 생산업체의 놀라운 성장 이야기

산일전기는 1990년에 설립된 변압기 생산업체로, 2020년까지 30년 동안 10~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2022년부터 산일전기의 영업이익은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그리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과 같은 여러 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산일전기의 영업이익 변화

2021년 산일전기의 영업이익은 5억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130억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466억원으로 또 다시 증가했으며, 업계에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겼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향상은 산일전기가 전력 업계에서 자랑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산일전기의 시가총액과 지분 가치

2023년 1월 24일 기준으로 산일전기의 시가총액은 2조2286억원에 달한다. 창업자인 박동석 대표와 그의 배우자 강은숙 씨의 지분가치는 총 1조2300억원에 이르며, 박 대표의 지분율은 36.02%, 강은숙 씨의 지분율은 19.17%이다. 이러한 지분 가치는 산일전기의 성공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전력 업계의 반응

전력 업계에서는 박동석 대표가 자랑이자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 전력회사 대표는 “겉으로는 축하하지만 시기와 질투를 하는 사람이 많다”며, “동료인 줄 알았던 사람이 한순간에 시총 2조 기업의 오너가 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산일전기의 성공이 단순한 운으로 치부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산일전기는 내수에 집중하지 않고 수출에 주력한 결과, 해외에서 전력기기 호황이 찾아왔을 때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 현재 산일전기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가 넘으며, 제너럴 일렉트릭(GE), 지멘스, 도시바&미비시(TMEIC) 등 글로벌 전력 기업에 변압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산일전기의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생산 능력과 미래 전망

산일전기는 공장을 풀가동하는 한편 증설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산일전기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늘어난 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산일전기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론

이처럼 산일전기는 변압기 생산업체로서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 등 여러 외부 요인 덕분에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를 포착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SHARE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