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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9일,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 간의 갈등을 비판하며, 당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용진은 “지금 민주당이 친문·친명 나뉘어 싸울 때냐”며 당의 내부 분열이 아닌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진은 최근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당이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친문·친명의 눈이 아니라 계엄 내란 추종 세력의 기세등등에 불안해하는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정당은 정부 정책과 인사 정책의 실패를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선에서 패배한 후보에게 우선 책임을 묻는 것 또한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내부에서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은 친문계에 대해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나 핵심 관계자였던 분들은 정책과 인사에서의 실패를 인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에게는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기 바란다”고 전하며, 이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민주당 이전 정부의 자산과 부채, 공과 과를 모두 이어받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진은 대북 정책, 인사 정책,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이재명 한 명에게 책임을 묻는 것으로는 민주당 지지를 회복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수위가 매우 낮은 당내 이견 표출에도 발끈해 독한 말을 내뱉고 조롱하는 대응으로는 이재명의 대선 승리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에 포용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에서의 국민의힘 내홍을 언급했다. 박용진은 “민주당이 김상욱 의원을 죽일 듯이 몰아세우는 국민의힘과는 다른 정당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진은 “다른 생각을 다 쳐내는 ‘윤석열식 리더십’과는 다른 리더십이 민주당에는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민주당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이를 격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진은 비이재명(비명)계로 제22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며 ‘비명횡사’의 상징으로 꼽혔으며,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제20대·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용진의 발언은 민주당의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당의 통합을 위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내부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리더십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민주당의 미래와 정치적 안정성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